요즘 중국발 우한폐렴 코로나바이러스로 국내외 분위기가 뒤숭숭하네요.
지금 시국이 난리이기도 하고 저는 요즘 몸살에 기침감기까지 걸려서 바깥 출입을 자제하고 있답니다. U.U
그런데 그 와중에 강아지까지 기관지염에 걸려서 집에서 같이 고생 중이네요 ..
말도 못하는 강아지가 아파서 축 쳐져있으니 안쓰럽기 그지 없는ㅠㅠ
우리 강아지에게 아래와 같은 증세가 있다면 기관지염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증세가 보인다면 가까운 병원에서 상담 받은 후 약을 꼭 처방받으세요!
기관지염이 오래가면 만성 기관지염이 될 수 있으니
견주분들은 평소 반려견을 주의깊게 살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강아지 기관지염 증세]
1. 마치 토하듯이 컥컥 거린다
- 강아지가 목이 불편하면 컥컥 거리는 소리를 냅니다.
토하는 것과 비슷한 소리이기 때문에 자칫 기침 소리가 아닌 걸로 오해할 수 있는데요.
오리 소리처럼 켁켁 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이는 강아지의 기관지염의
대표적인 증세이기 때문에 기관지염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2. 식욕이 없으며, 축 쳐져 있는다
- 평소 식탐과 식욕이 많은 강아지가 사료를 잘 먹지 않는다면
혹시 어디가 아픈 것은 아닐 지 살펴보세요.
컨디션이 좋지 않은 강아지라면 사료를 잘 먹지 않고 잘 놀지 않을 뿐더러,
계속 잠만 잔다거나 축 쳐져 있는 증세를 보입니다.
3. 체온이 올라간다
- 강아지 체온은 사람보다 약간 높은 38.5도 입니다.
혹시 우리 반려견이 체온이 올라가지는 않았는지 체온계로 꼭 체크해보세요.
[겨울철 반려견 보양식 '북어국 만들기']
식욕 왕성한 저희집 강아지 나무...
식사량이 현저히 줄어들어 마음이 참 아프네요 ㅠ
그래서 어서 빨리 기력을 회복하라는 의미로 강아지 보양식으로 유명한
북어국을 만들어주기로 했습니다. ㅎㅎ
@강아지 북어국 만들기 재료@
마른 북어, 당근, 계란 (계란 사진이 빠졌네요ㅜㅜ)
@강아지 보양식 북어국만들기 초간단 팁@
1. 우선 마른 북어를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잘라준 다음,
염분을 없애주기 위해 반나절 정도 물에 담궈 놓습니다.
(염분을 완전히 빼주기 위해서 반나절 정도 담궈두는 것이 좋아요!)
2. 담궈둔 북어를 물에 두 어번 정도 헹구어 나머지 염분을 모두 없애주고,
물 두컵 정도를 냄비에 붓고 헹군 북어를 넣어 푹 끓여줍니다.
3. 북어가 끓는 동안 당근을 잘게 썰어 계란 1개와 함께 휙휙 섞어주세요.
4. 물이 끓고 북어가 부드러워졌다 싶으면, 당근을 푼 계란물을 냄비에 넣고 빠르게 휘휘 저어주세요.
5. 젓가락으로 휘휘~~ 30초 정도 더 끓여줍니다.
6. 물 위로 떠오르는 거품은 살짝 걷어내주는 게 좋겠죠?
7. 이렇게 초간단 북어국이 완성되면 얼음물에 살짝 식혀주세요.
(저는 이렇게 끓였더니 두 번정도 먹을 분량이 나와서, 반은 빈 반찬통에 덜어서 냉장 보관했답니다. )
8. 새끼 손가락을 살짝 대어 온도를 체크해보세요.
미지근하게 식혀졌다 싶을 때, 그 때 배식해주시면 됩니다.
챱챱챱, 사료는 그렇게 안먹더니 북어국은 게눈감추듯 후딱 비워내내요 ㅎㅎㅎ
입맛에 맞았나봅니당.
뿌듯뿌듯.. 이게 어미의 마음일까요 ㅎㅎ
강아지들에게 북어가 산삼이랑 비슷하다고 해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할 뿐더러 기력회복에도 좋고, 무엇보다 간편하게 만들 수 있으니
요리를 잘 못하는 견주분들도 쉽게 따라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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