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임신 7개월 차가 되었습니다.
내 뱃속에 아기가 진짜 있나? 싶을 정도로 겉으로 보면 아무 티도 안 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제법 배가 불러왔고 잠자리도 더 이상 편하지 않네요.
주변분들은 임신 7개월 차 치고 배 크기가 작다고 하는데
평균 사이즈가 어느정도인지도 궁금하고...
24주 임산부는 어떤 증세가 있고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지 등
임신 중기로 접어드는 임신 7개월 관련한 정보에 관하여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 24주차 (7개월) 증상]
(1) 소화불량, 헛배부름
- 자궁이 커지면서 위장을 압박하여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속이 쓰린 증세가 나타납니다.
(2) 아랫배 따끔 거리는 통증
- 자궁근육이 확장되면서 아랫배에 따끔거리는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3) 요통
- 커진 배 때문에 체중이 불어나면서 요통 및 다리 부종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몸의 중심을 잡으려고 상체를 뒤로 젖히다보면 요통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상체를 너무 뒤로 젖히지 않도록 자세를 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4) 변비, 치질
- 항문 주변에 정맥류가 심하게 나타나는데 이때 변비와 함께 치질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변비는 푸룬쥬스나 유산균 등으로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지만
치질의 경우는 일단 생기면 출산 전까지 별 다른 치료 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산모는 출산 후에는 치질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5) 안구건조증상
- 눈이 건조해지는 안구 건조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니 인공눈물을 항상 챙기는 것도 필요합니다.
(5) 그 외 증세
- 대하 (질 분비물) 증가 / 배꼽이 튀어나옴 / 튼살 / 현기증 등
[임신 24주차 (7개월) 배 크기]
산모의 체형에 따른 개인차가 있지만 임신 24주차의 평균 배크기는 21~24cm가 됩니다.
그리고 자궁 무게는 1kg 이상이며 엄마의 배꼽 위 4~5cm까지 올라옵니다.
>> 배크기 재는 방법
(1) 치골에서부터 자궁의 가장 높은 부분까지의 길이를 잽니다.
(2) 평균 수치에서 ±2 이내라면 24주차 주수에 맞는 정상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임신 24주차 (7개월) 유의사항]
(1) 배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임신 24주차에는 자궁수축이 잘 일어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배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체중 증가에 주의해주세요.
임신 중기에 접어들면 입덧도 사라져 식욕이 폭발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이때 조절없이 먹게 된다면 체중이 급속도록 증가할 수 있는데,
체중이 1주일에 500g 이상 증가하면 임신 중독증이나 비만이 올 수 있습니다.
(3) 태동에 귀 기울여주세요.
임신 6~7개월차는 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이기입니다.
태동은 태아의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태동이 갑자기 멈추지 않는지
항상 귀 기울여 신경 써주세요.
태동이 멈췄다면 즉시 병원에 가서 주치의에게 상담해볼 것을 권합니다.
(4) 편한 옷과 낮은 신발을 착용하고
같은 자세로 오래 유지하는 것을 줄여주세요.
자궁의 무게 때문에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손발이 붓는 부종, 요통, 쥐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산모 몸에 편한 옷과 낮은 신발을 착용하고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거나 서 있는 시간을 줄여주세요.
[임신 24주차 (7개월)에 섭취하면 좋은 음식]
1. 유제품 (우유, 치즈 등) / 참깨 / 아몬드 / 생선 등
칼슘은 태아에게는 골격과 치아 형성, 혈액 작용 등 역할을 하고
산모에게는 임신중독증을 예방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유제품, 참깨, 아몬드, 생선 등은 칼슘이 풍부한 식품이기 때문에
꾸준히 먹어주면 태아와 산모에게 아주 좋은 음식이 될 수 있습니다.
2. 문어 / 오징어 / 새우 / 굴 / 바지락 등
태아의 신장과 간장 기능을 튼튼하게 해주는 영양소는 타우린과 글리코겐입니다.
타우린과 글리코겐은 어패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문어, 오징어, 새우, 굴, 바지락 등에 영양소가 가득합니다.
추천음식으로 타우린과 글리코겐이 함유된 어패류가 가득 들어있는 해산물짬뽕을 먹으면
영양소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습니다.
3. 콩, 등 푸른 생선, 살코기 등
임신중독증과 빈혈을 예방하는 단백질 가득한 음식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콩, 등 푸른 생선, 살코기 등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가득하기 때문에
자주 섭취해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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